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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각화 소식

돈의 흐름 - 국부 펀드 시각화

지난 4월 2일, 뉴욕 타임즈에 국부(國富) 펀드(Sovereign Wealth Funds)에 대한 정보를 시각화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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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국부 펀드란 각국 정부가 소유하고, 또 직접 운영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국부 펀드란 용어가 생긴지는 몇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전부터 각국이 운영하던 국부 펀드를 포함하면 전 세계적으로 약 2조달러 규모의 돈이 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부 펀드들은 현재 세계 금융의 진정한 큰 손이라 할 수 있죠.
또한 최근의 미 달러 약세로 중동이나 아시아 국가가 국부 펀드에 더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몇년 전에 한국투자공사(KIC)를 설립하여 국부 펀드를 운용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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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시각화 전문 블로그니, 국부 펀드에 대한 더이상의 설명은 않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

아래는 뉴욕 타임즈에 실린 시각화 지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부 펀드 투자 지도



위 지도에서 연결선은 투자자와 투자처를 뜻하고, 그 굵기는 투자금의 규모를 뜻합니다. 국부 펀드의 국적에 따라 색깔을 달리 표시했습니다. 중동과 싱가폴의 국부 펀드가 미국의 시티그룹, 메릴 린치 등에 엄청난 규모의 돈을 투자했군요.

지도 양쪽에는 유명한 금융 어드바이저의 얼굴 사진과, 그 어드바이저가 중개한 계약 관계를 표시했네요.

링크를 원호로 그리니, 선이 많아도 번잡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뉴욕 타임즈의 그래픽 팀의 실력은 참 대단하죠.

더 큰 사진은 뉴욕 타임즈 사이트에서 제공합니다. 한 번 방문해보세요.

링크: Follow the money - New York Times Bussiness Section

@ 참고로 국부 펀드의 영어 표기에서 "Sovereign"이란 단어가 나오는데, 이는 자산운용회사인 소버린(Sovereign)과는 아무 관련 없습니다. "Sovereign"은 "주권국가의"라는 뜻이 있는데, 그 뜻으로 쓰인 거죠. 다들 이미 알고 계셨나요? :) 제가 1년 전에 "소버린 웰스 펀드"란 용어를 들었을 때는 회사 "소버린"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착각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