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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각화 아틀리에

소셜네트워크에서 친구맺기/대화하기 변화과정


위 동영상은 제가 최근에 어떤 소셜네트워크를 분석하면서 만든 동영상입니다.  

소셜네트워크가 성장하면 이용자끼리 친구맺기와 대화가 계속 일어나게 됩니다. 이 친구맺기와 대화하기 양상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한 것입니다. [각주:1]

위 동영상을 읽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각화 의미

시각화 의미



  X축은 이용자가 소셜네트워크에 참여해서 활동을 시작한 시점을 뜻합니다. 그리고 파란 선은 친구맺기 링크, 빨간 선은 대화하기 링크를 나타내고, 선이 굵을 수록 해당 링크가 많이 일어났음을 뜻합니다.  가운데 막대그래프는 해당시점에 활동을 시작한 이용자 중에, 여전히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이용자의 비율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위 그림에서 굵은 파란 대각선은, 서비스를 오래 이용한 "터줏대감"들과 신규 이용자 간에 친구맺기가 많이 일어났음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굵은 빨간 대각선은 오랜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간에 대화가 많이 일어났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대화(빨간색)는 꾸준히 일어나는 반면, 친구맺기(파란색)은 서비스 가입시점에 주로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것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SNS에 들어오고나서 초반에만 친구를 열심히 맺고, 시간이 지나면 더이상 친구를 늘리지 않는 것이죠.

SNS 이용자들이 꾸준히 서비스를 이탈하는 양상도 보이는데요. 그림에서 대각선이 주로 짙게 나오는 이유도, 서비스를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은 이용자들이 '터줏대감'이 되었고, 이들이 활동적인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흔히 SNS가 성장하다보면 오래된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사이에 '문화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규 이용자가 급격히 유입되어서, 터줏대감 중심의 기존 커뮤니티에 속하지 않고, 신규 이용자끼리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다보면 생기는 일이죠. 그런 현상이 위 동영상에도 약간씩 보입니다. (굵은 수직선은 신규 이용자끼리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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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는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스템이기에 한눈에 관찰하기 힘듧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관찰하는게 유용할 때가 있습니다. 
 
  1.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약 2년간 소셜네트워크 성장 데이터를 관찰했습니다. [본문으로]